한국체육 돈줄 쥔 체육공단 차기 이사장 누가 될까 [이종세의 스포츠 코너]
조현재 이사장 유임설…김사엽 체대 교수도 거론
열쇠는 대통령실의 의중…의외의 인물 나올 수도
누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체육 관련 기관 단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의 차기 이사장에 선임될까.
지난 2021년 2월 제13대 체육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조현재(63) 이사장의 3년 임기가 내년 2월로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벌써 하마평이 무성한 이유다.

여기에 조현재 현 이사장의 유임설도 나돌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12월 중 체육공단이 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나 관건은 대통령실의 의중이어서 의외의 인물이 낙점받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 이사장은 취임 1년 만에 제2대 문태갑 이사장에게 밀려 물러났다. 경북고 출신인 문 이사장은 당시 고교 후배였던 노태우 대통령의 후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1993년 취임한 제3대 유도재 이사장 역시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측근으로 청와대 총무수석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었던 2010년에는 예비역 육군 소장으로 MB 캠프에서 활약했던 정정택 한국안보포럼 사무총장이 제10대 이사장에, 2018년 문재인 대통령 때에는 경남 출신으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재기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제12대 이사장에 각각 임명됐다.
지난 35년간 13명의 인사가 체육공단 이사장을 맡았지만, 대부분이 당시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따라서 제14대 이사장 역시 대통령실 의중에 달려있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다.
여기에 박재호 제8대 이사장이 체육공단 상임감사 재직 중인 2005년에 이사장으로 승진, 2008년까지 3년간의 임기를 채웠던 전례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체육공단을 이끌었던 이종인 제7대 체육공단 이사장도 1998년 6월부터 4년간 체육공단 상임감사를 2회 연임했었다.
현재 법무법인 율촌의 상임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기홍 전 문체부 체육국장도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문체부 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었으며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사무처장, 상근 부위원장 등을 맡았고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엔 청산법인 대표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지난 3년간 재임 중 ‘경륜 경정 온라인 발매’와 ‘스포츠토토 공영화’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는 등 체육공단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조현재 현 이사장의 유임설이 나오고 있으나 체육공단 창립 이래 이사장 연임 전례가 없어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사장 선임이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어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체육공단을 이끌어 갈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4년간 스포츠토토, 경륜, 경정 등 수익사업으로 재원을 마련, 한국체육에 15조387억 원을 지원한 체육공단의 새로운 사령탑에 누가 오를지 그 결과에 한국체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종세(대한언론인회 총괄부회장·전 동아일보 체육부장)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실상 열애’ 블핑 리사·재벌 2세, 파리가 만남의 광장? 이번엔 이강인 경기 관람[MK★이슈] -
- 지드래곤 억울함 벗나…유흥업소 실장, ‘GD 마약 혐의’ 입장 번복 [MK★이슈] - MK스포츠
- 레드벨벳 슬기, 아찔 각도로 뽐낸 각선미…히메컷도 찰떡[똑똑SNS] - MK스포츠
- 워터밤 여신 권은비 과감하게 드러낸 글래머 볼륨감 - MK스포츠
- ‘이강인 효과’ 제대로 본 PSG, 르아브르 원정서 구단 역사상 처음 한글 유니폼 입는다 - MK스포
- 믿을 수 없는 승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오늘도 지면 불명예 기록 다가온다, 한전의 6연승 막
- 1군 ERA 7.35→군입대→퓨처스 다승왕…124승 레전드에게 커브까지 전수받았다 “보직 상관없이 많
- 이강인, 11월 이달의 골 선정+유니폼 판매 1위 주가 폭등...슈퍼스타 행 - MK스포츠
- 화려한 복귀 앞둔 두경민, 그의 눈은 KBL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삼수는 할 수 없습니다” - MK
- 피츠버그, 포수 알리 산체스 영입...해치는 일본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