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48엔대 전반 상승 출발

이재준 기자 2023. 11. 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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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28일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에 1달러=148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38~148.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4엔 뛰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88엔, 0.59% 올라간 1달러=148.14~148.15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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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8일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에 1달러=148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38~148.3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4엔 뛰었다.

전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신축주택 판매 건수는 예상 이상으로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가 다시 의식되면서 채권시장에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재 금리가 주말보다 0.08% 떨어진 4.39%로 끝났다.

장기금리 하락에 엔 매도, 달러 매수 지분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확산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88엔, 0.59% 올라간 1달러=148.14~148.1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8.60~148.70엔으로 전일에 비해 0.8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상승, 24일 대비 0.75엔 오른 1달러=148.65~148.75엔으로 폐장했다.

인플레 둔화를 보여주는 미국 지표로 인해 연준에 의한 금리인상 국면이 종료했다는 관측이 더욱 강해졌다.

장기금리가 떨어져 미일 금리차가 축소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62.34~162.36엔으로 전일보다 0.80엔 치솟았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0958~1.095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1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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