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팬들도 몰랐던 암 투병… "내 노래로 용기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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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노래를 듣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었어요."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오늘(28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앨범 '화이트리'를 발매한다.
지난 4월 전신마취 수술을 했다고 밝힌 남우현은 "10시간 정도 걸리는 큰 수술이었다. 한 달 정도 입원했다"며 "인피니트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지만, 솔로앨범을 낸 지가 오래 되기도 했고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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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기스트암 수술 뒤늦게 알려져
"아파도 무대서 아파야" 활동 의지 활활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오늘(28일) 오후 6시 첫 솔로 정규앨범 ‘화이트리’를 발매한다. 솔로 데뷔 7년 만에 내는 첫 정규앨범이다. 남우현의 손길이 가득 담긴 11곡이 빼곡하게 담겼다.
이 앨범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암 투병을 극복하고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기 때문. 정확한 병명은 ‘기스트암’(위장관기질종양)이다. 기스트암은 위장관의 근육층에 생기는 암으로 100만 명당 20명 이하 꼴로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지난 4월 전신마취 수술을 했다고 밝힌 남우현은 “10시간 정도 걸리는 큰 수술이었다. 한 달 정도 입원했다”며 “인피니트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지만, 솔로앨범을 낸 지가 오래 되기도 했고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심지어 남우현은 수술 후 회복 중임에도 인피니트 활동도 강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우현은 “연예인들이 아픈 얘기를 하면 팬들이 속상해하지 않냐”고 팬들부터 걱정하며 “아파도 무대에서 아픈 게 좋다고 생각해서 활동을 강행했다”고 무대를 향한 강한 의지를 이같이 피력했다.
금일 발매되는 첫 정규앨범 ‘화이트리’는 자신의 이니셜(Wh)과 평소 별명인 나무(Tree) 사이 인스피릿(I)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앨범명을 완성했다.
총 11곡이 담긴 가운데 남우현은 타이틀곡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를 포함해 수록들까지 총 5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남우현은 “이번 앨범에는 내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내용도, 나 자신에게 괜찮다는 위로도 담았다. 많은 분이 듣고 즐겨주시고 위로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남우현은 연말 콘서트 계획을 밝히며 “올 연말은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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