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이어져…7만여마리 또 살처분

2023. 11.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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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또다시 대규모 살처분에 들어갔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혼슈 이바라키현 가사마(笠間)시의 한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이번 감염으로 약 7만2000마리의 산란계를 살처분하고 있다.

앞서 이틀 전인 25일에는 규슈 북서부 사가현 가시마(鹿島)시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돼 닭 약 4만마리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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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4만마리 이어
27일(현지시간) 일본 이바라치현 카사마에서 방역 요원들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된 농가를 소독하고 있다. [신화]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또다시 대규모 살처분에 들어갔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혼슈 이바라키현 가사마(笠間)시의 한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이번 감염으로 약 7만2000마리의 산란계를 살처분하고 있다. 또 문제의 양계장 10㎞권 내에 있는 22개 농장을 상대로 이동 제한 명령도 내렸다.

앞서 이틀 전인 25일에는 규슈 북서부 사가현 가시마(鹿島)시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돼 닭 약 4만마리가 살처분됐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잇따르자 전국 지자체에 철저한 방역 대응을 요구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이바라키현은 일본 내 계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역대 가장 많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해 계란값이 치솟았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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