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 절반 정도 줄었다... WKBL, 페이크 파울 현황 공개

노찬혁 기자 2023. 11.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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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로고./WKBL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서 '페이크 파울(과도한 몸동작으로 반칙 판정을 끌어내는 행위)'이 지난 시즌 1라운드보다 약 절반 정도 줄어들었다. 

WKBL은 28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 파울 현황을 공개했다.

1라운드 15경기에서 총 4건의 페이크 파울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시즌 1라운드 7건보다 3건 줄어든 수치다. 거의 절반 정도가 줄어든 셈이다. 

페이크 파울을 기록한 선수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이경은, 부산 BNK 썸 이소희 등 총 2명이다. 이 중 이경은은 페이크 파울 3회를 기록하며 총 50만 원의 반칙금을 부과받았다. 이소희는 지난 16일 첫 페이크 파울을 기록하며 경고에 그쳤다. 

WKBL은 올시즌을 앞두고 페이크 파울에 대한 반칙금을 강화한 바 있다. 지난시즌까지 1회는 경고, 2회부터 10만 원, 3회 20만 원, 4회 이상부터 30만 원의 반칙금이 부과됐지만 올시즌부터 1회 경고, 2회 20만 원, 3회 30만 원, 4회 이상부터 40만 원의 반칙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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