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휴전 이틀 연장 합의… 인질 20명·팔 수감자 60명 석방할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교전 중단 기간을 이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마스가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 2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60명이 추가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CNN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연장하는 방침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인질 240명이 모두 하마스에 의해 억류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질 가운데 최소 40명 이상이 제2의 무장단체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기간을 이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하마스 역시 로이터와의 통화에서 "4일간의 휴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8일 종료되는 인질 협상이 이틀간 연장되면서 양측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60명을 추가로 맞교환하게 됐다. 다만 휴전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CNN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연장하는 방침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인질 240명이 모두 하마스에 의해 억류돼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질 가운데 최소 40명 이상이 제2의 무장단체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제2의 무장단체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를 지칭한다. PIJ는 가자지구 내 인질 240여명 가운데 약 40~50명을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가 휴전을 연장할 의향이 있더라도 추가 인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이스라엘에도 휴전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라고 CNN은 짚었다. 매체는 "전투가 중단되면 하마스가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휴전을 더 연장하면 궁극적인 전쟁 목표인 하마스 파괴 방침을 달성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약 240명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붙잡혔다. 양측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교전을 일시 중단하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총 50명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는데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하마스는 지난 24일 인질 13명, 지난 25일엔 인질 13명, 지난 26일엔 14명 등 이스라엘 인질 40명을 석방한 상태다. 이에 이스라엘은 117명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풀어줬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한동훈·이정재, 주말 저녁 갈빗집서 식사… 무슨 사이? - 머니S
-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김앤장 선임… '큐피드' 저작권 다툰다 - 머니S
- '서울의 봄' 200만 관객 눈앞… "실화 아닌 영화이기를" - 머니S
- 수능감독관 위협 스타강사 "해당 교사에 죄송… 부정행위는 사실 아냐" - 머니S
- '마약 음성' 권지용, 출국금지 해제… 경찰 수사는 지속 - 머니S
- "돈 안 갚고 이별?" 전남친 알몸사진 SNS 올린 20대 女 집유 - 머니S
- '♥권상우' 손태영, 딸과 일상 공개… "미모 美쳤다" - 머니S
- BTS 뷔, 입대 준비 돌입… "머리 깎아도 잘생겼어" - 머니S
- 고속도로 통행료 내던 70대 운전자, 차·요금소 사이에 끼어 숨져 - 머니S
- 신애라, '홍현희♥제이쓴' 子 준범과 찰칵… "이모 아니라 할머니"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