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이틀 연장 합의…백악관 "더 연장되길 희망"
【 앵커멘트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당초 오늘(28일)로 끝날 예정이었던 임시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루에 이스라엘인 인질 1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맞교환하는 조건입니다. 백악관은 휴전 연장을 환영하며 더 연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마스에 억류됐던 두 딸을 51일 만에 다시 만난 엄마가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17살 팔레스타인 소년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아민 아바스 /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 "제 집 문을 보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족에게 인사를 나눈 뒤 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큰 기쁨과 사랑을 느낍니다."
임시 휴전 셋째 날까지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39명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117명이 풀려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휴전 연장 협상을 이어오던 양측이 나흘간의 휴전 마지막 날, 임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휴전 조건은 이전과 같아, 인질 20명과 수감자 60명이 더 석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휴전 연장에 백악관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우리는 교전 중단을 다시 연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인질을 구출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기 위해 외교적 관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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