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제거’ 이스라엘 추적중인 하마스 지도자, 땅굴속 인질 앞 등장”

곽선미 기자 2023. 11. 28.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반드시 제거하겠다고 경고해온 하마스 지도자가 땅굴 속에 갇혀 있던 이스라엘 인질 일부를 직접 만났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에 따르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는 지하 터널에 갇혀 있던 이스라엘 인질 몇 명을 방문해 억양 없는 히브리어로 "안전하며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지난 주말 석방된 인질 중 한 명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 지도자 “안전하며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말해
네타냐후 “신와르 제거” 천명…‘곧 죽을 운명’ 부르기도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군이 반드시 제거하겠다고 경고해온 하마스 지도자가 땅굴 속에 갇혀 있던 이스라엘 인질 일부를 직접 만났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에 따르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는 지하 터널에 갇혀 있던 이스라엘 인질 몇 명을 방문해 억양 없는 히브리어로 “안전하며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지난 주말 석방된 인질 중 한 명이 전했다.

이스라엘 보안 당국도 이를 확인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1200명 이상 숨진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을 주도한 신와르는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인사다. 2017년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로부터 가자지구 통치권자 자리를 물려받았다. 인질 석방을 위한 일시 휴전 협상도 그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신와르 제거를 천명하면서 그를 ‘곧 죽을 운명’(dead man walking)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