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앞두고 미증시 일제 하락, S&P500 0.20%↓(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1. 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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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번에 발표되는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연준의 향후 금리 행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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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 산타가 등장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6%, S&P500은 0.20%, 나스닥은 0.07% 각각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가 이날 모두 하락했지만 4주 연속 랠리함에 따라 월간 기준으로 다우는 9%, S&P500은 8.6%, 나스닥은 12.8% 각각 올랐다. 5%에 육박했던 10년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4.5% 선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PCE는 오는 목요일(30일) 발표된다. 지난 10월의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5%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1년 중반 이후 2년래 최저 수준이다. 따라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연말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에 발표되는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연준의 향후 금리 행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루시드가 소폭(1.18%)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끊고 1% 이상 상승 반전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소폭(0.23%)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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