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 데뷔’ KB 1순위 신인 고현지에게, 국보센터 박지수의 공감과 믿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믿음이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50-45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1라운드 복수를 성공하는 동시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최서진 기자] “믿음이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50-45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1라운드 복수를 성공하는 동시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가용인원이 많은 KB스타즈는 벤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날 또한 15명의 선수가 엔트리에 들어, 11명의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그러나 1라운드 1순위로 뽑은 다재다능 포워드 신인 고현지는 볼 수 없었다. 김완수 감독은 1라운드인 만큼 고심해서 데뷔 경기를 고르고 있다. 지난 11일 “가비지 멤버로 투입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27일 경기가 끝난 뒤 김완수 감독에게 다시 물었다. 김완수 감독은 “타이밍을 보고 있는데, 올해 안에는 투입할 생각을 하고 있다. 연습도 잘 시키고 있고, 본인도 잘하고 있다. (고)현지가 들어오면 나머지 선수들도 경쟁 의식을 느끼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처음에 너무 말라서 놀랐다. 아직 체중에 비례해서 몸싸움이 약하긴 하다. 그래도 확실히 농구 센스가 있다고 느낀다. 한 번씩 맞춰보면 패스 센스도 있고, 스피드가 엄청 빠르다. 굉장히 잘 달린다. 그래서 (고)현지가 들어오면 팀에 또 새로운 뭔가가 생길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스스로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현지는) 1라운드 1순위로 들어왔지만, 뒷순위로 뽑혀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이다. 감독님께 서운할 수도 있지만(웃음) 처음보다는 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너무 조바심 갖지 말고 지금처럼 하다 보면 자기 할 몫을 분명히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 믿음이 있다. 조바심 안 냈으면 한다”며 고현지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KB스타즈는 12월에 총 9번의 경기를 치른다. 이중 어느 경기가 고현지의 데뷔 무대가 될지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1순위 고현지의 데뷔 무대가 점점 다가온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