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키운다" 日, 고립·빈곤 임산부 지원 거점 신설

박소연 2023. 11. 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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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린이 가정청은 내년부터 생활 지원이 필요한 '특정 임산부'에 대해 일원적인 상담 창구가 되는 거점을 정비해 시설당 최대 2800만엔 정도의 운영비를 보조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생활 지원 거점은 주로 도도부현 등 지자체가 내년 개설하는 '생활원 조사업소'가 담당하지만, 민간사업자도 운영할 수 있다.

특정 임산부는 지자체가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한 임산부로, 2009년 시행된 개정 아동복지법에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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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키운다" 日, 고립·빈곤 임산부 지원 거점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어린이 가정청은 내년부터 생활 지원이 필요한 '특정 임산부'에 대해 일원적인 상담 창구가 되는 거점을 정비해 시설당 최대 2800만엔 정도의 운영비를 보조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생활 지원 거점은 주로 도도부현 등 지자체가 내년 개설하는 '생활원 조사업소'가 담당하지만, 민간사업자도 운영할 수 있다.

사업소에는 간호사나 조산사 자격을 갖춘 직원이 상주한다. 임산부의 가정환경 등을 토대로 경제적 자립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꾸린다.

일시적인 주거나 음식 제공 외에 아동상담소나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행정절차, 진료 동행 등도 지원한다.

특정 임산부는 지자체가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한 임산부로, 2009년 시행된 개정 아동복지법에 명시됐다.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2020년도의 특정 임산부는 8327명이다. 2009년도와 비교해 약 8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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