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인질 협상 지연…이 "휴전 연장 합의, 금일 인질 석방해야 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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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합의한 이틀 휴전 연장은 4차 인질 석방이 실시된 이후 발효 될 것이라고 이스라엘 선임 고문이 말했다.
CNN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수석 고문인 마크 레게브는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이틀 휴전 연장은 4차 인질 협상때 석방될 예정인 이들이 제대로 풀려날 때까지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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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합의한 이틀 휴전 연장은 4차 인질 석방이 실시된 이후 발효 될 것이라고 이스라엘 선임 고문이 말했다.
CNN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수석 고문인 마크 레게브는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이틀 휴전 연장은 4차 인질 협상때 석방될 예정인 이들이 제대로 풀려날 때까지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게브 고문은 "인질 10명이 석방될 때마다 우리는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할 용의가 있다. 하마스가 합의대로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한다면 우리는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레게브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협상 조건을 조율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상은 바이든 대통령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우리는 그의 노력과 그의 사무실이 이러한 합의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그의 의견이 없었다면 이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약 240명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붙잡힌 이후 양측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교전을 일시 중단,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총 50명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는데 합의했다. 비율은 이스라엘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 석방이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지난 3차 협상까지 우여곡절 끝에 인질-수감자를 맞교환했으나 금일 예정된 4차 협상은 '인질 명단'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연이 되고 있다.
당초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1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33명을 풀어줄 방침이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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