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수능 끝난 고3 인성 교육 필요
박해정·대전 대덕구 2023. 11. 28. 03:02
수능이 끝난 후 고3 교실은 진학 상담 외에 딱히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이 없다. 수능 긴장감이 사라진 학생들은 자칫 비행·탈선 등에 휘말릴 수 있다. 그동안 대입 준비하느라 공부에만 몰두해 온 이들에게 인성·교양 교육을 실시해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각종 교양 강좌를 비롯, 사적지·박물관 견학, 학예전, 극기 훈련, 독서 등 학기 중 하지 못했던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1등 지상주의가 만연하고, 남을 제치고라도 목적하는 바를 획득해야 성공이라고 여기는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다. 청소년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심성을 기를 수 있도록 인성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사 현장 신호수 들이받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 경찰 조사
- [만물상] 돈은 먼저 알았다
- “조세호가 뭐라고”...김구라, 결혼식 불참 이유 밝혔다
- 野, 검찰 특활비·특경비 전액 삭감...딥페이크 수사 필수비도 0원
- 미국, 러시아 은행 제재 전격 해제
- 고3 수험생 학부모들, 직접 수능 문제 푼 후 보인 반응은
-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화성·평택·이천 3곳으로 압축
- 이랜드·부천 손에 달린 수원의 운명... 1부 복귀 기회 잡을까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8시간 만에 檢 조사 종료… 내일 조사 이어간다
- 검찰, ‘강남역 연인 살인’ 대학생에 사형 구형… “사형수로 평생 참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