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팔 휴전 연장 환영…가자 미국 인질 8~9명 석방 희망"

이-팔, 휴전 이틀 연장 합의…일시 휴전 30일까지 실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이 발효중인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자 지구에서 수색 작전을 펴고 있다. 2023.11.27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는데 합의한 것에 미 백악관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휴전 연장을 환영한다며 "가자지구에 8~9명의 미국 국민이 여전히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다음에 석방될 20명의 인질 중 미국인이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카타르 외무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기간을 이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하마스 역시 4일간의 휴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금일 종료되는 인질 협상이 이틀간 연장되면서 이번 합의에 따라 지난 24일 시작된 나흘간의 휴전은 30일까지 총 6일간 이뤄지게 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은 6일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7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210명를 맞교할 방침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