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단 이틀 연장 합의…30일 오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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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교전 중단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측도 중재자인 카타르, 이집트와 이틀간 교전 중단 기간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확인하면서 "조건은 이전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일시적 교전 중단과 함께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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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교전 중단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양측의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교전 중단을 이틀간 연장하는 데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측도 중재자인 카타르, 이집트와 이틀간 교전 중단 기간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확인하면서 "조건은 이전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4일 오전 7시에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나흘간의 교전 중단은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또 종전 합의에 따라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석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아직 연장 합의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일시적 교전 중단과 함께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하마스는 첫날인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스라엘 인질 총 39명을 풀어줬고 이스라엘은 3배수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117명을 석방했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외에 태국, 러시아 등 외국인 인질 19명도 따로 석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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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희 기자 (thepl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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