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이틀연장…30일 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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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이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인질 명단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질 석방은 이틀 동안 조금씩 지체되고 있다 . 하마스는 휴전 기간을 4일 연장하기를 원하지만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에 따라 하루씩 연장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연장을 수용하겠지만 하마스가 매일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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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이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최초 4일에 이어 2일이 더해지면서 추가 휴전 연장 가능성과 전쟁 중단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집트 국가정보국 의장 디아 라슈완은 이스라엘 인질 11명의 석방이 월요일 후반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전이 그를 통해 2일 연장될 거라고 밝혔다. 연장이 확정되면 전쟁은 이달 말인 30일 오전 7시까지 중단된다.
하마스는 4일간의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현지 시간 오후 4시쯤 인질들을 석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질 명단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질 석방은 이틀 동안 조금씩 지체되고 있다 . 하마스는 휴전 기간을 4일 연장하기를 원하지만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에 따라 하루씩 연장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지난 24일 임시 휴전 후 총 58명의 인질을 석방했다. 이스라엘은 반대급부로 117명을 풀어줬다. 당초 하마스는 최소 50명을, 이스라엘은 최소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전쟁 격화에 따라 코너에 몰린 하마스는 추가적인 인질 석방을 통해 멸망을 막아내려 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연장을 수용하겠지만 하마스가 매일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이 끝나면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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