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1800만회 벼락 친 '이 나라'…18명 또 숨졌다

홍효진 기자 2023. 11. 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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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내린 폭우로 최소 24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 중 18명이 벼락에 맞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BBC·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에 폭우가 내려 최소 24명이 숨졌으며, 이들 중 최소 18명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1967~2019년 사이 내리친 벼락으로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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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도에서 내린 폭우로 최소 24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 중 18명이 벼락에 맞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BBC·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州)에 폭우가 내려 최소 24명이 숨졌으며, 이들 중 최소 18명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폭우로 주택 등이 파손됐고 가축들도 40마리가 죽는 등 피해가 크다고 밝혔다. 앞서 구자라트에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뇌우와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인도에서는 매년 홍수와 벼락으로 수천명이 사망하는데,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지구 기온이 높아지면서 기상이변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인도에서만 총 1800만회 이상의 벼락이 쳤다고 BBC는 전했다.

이번 재해에 대해 아미트 샤 내무장관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X(구 트위터)를 통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현지 당국이 구호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1967~2019년 사이 내리친 벼락으로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같은 기간 자연재해로 사망한 이들의 3분의1 이상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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