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이영애 "가늘더라도 길게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화보]

이승록 기자 2023. 11. 27. 23: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영애 / 엘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영애의 화보 및 인터뷰를 패션잡지 엘르가 27일 공개했다.

드라마 '마에스트라'로 2년 만의 TV 드라마 복귀를 앞둔 이영애의 이번 화보는 배우가 가진 세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끌어내는 데 집중했다. 이영애 또한 섬세한 표정 연기와 다양한 무드를 소화하며 촬영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작품 방영을 앞두고 있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영애는 "걱정과 함께 설레는 마음이다. 차세음은 바이올린을 아주 잘 켜는 지휘자이기도 하다. 8개월에 걸쳐 지휘법과 바이올린을 함께 배우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만큼의 희열도 있었다"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비밀스러운 사건이 진행되면서 인물과 인물 사이의 긴장감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음악을 들으며 대본을 보니 화면 속 내 모습 위로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장면을 상상하게 되더라"며 이영애는 "음악뿐 아니라 미스터리 요소도 큰 작품"이라며 작품 감상 포인트를 들려줬다.

포디움에 올라선 지휘자와 현장을 장악해야 하는 배우의 공통점을 묻는 질문에는 "지휘자가 포디움에 올랐을 때는 자기만의 싸움이다. 혼자서 전체를 이끌어 가는 것은 강인한 정신력 없이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카메라 앞에서 혼자 이끌어가야 하는 배우와 그런 면에서 비슷할 수도 있겠다"고 답하며 역할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새롭게 도전하며 작품 속 배역은 물론 다양한 창구를 통해 여러 이미지를 구축해온 만큼 어떻게 기억되고 싶냐고 묻자 "특정한 이미지나 상징적인 역할로 기억되고 싶지는 않다. 가늘더라도 길게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큰데 오래 일하려면 삶도 균형을 이뤄야 할 것이다"라며 "그렇게 배우로서 엄마이자 아내로서 조화를 이룬 사람 이영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답하며 연기와 일상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영애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2월호에 실렸다.

배우 이영애 / 엘르
배우 이영애 / 엘르
배우 이영애 / 엘르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