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함께 온 미세먼지…동해안은 산불 주의
[앵커]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내일(28일) 오전까지는 공기가 탁한 지역들이 많겠습니다.
날도 크게 추워져서 체감하는 추위가 매우 심하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으로는 산불 위험이 큽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초미세먼지 이동을 예측한 영상입니다.
노랗게 표시된 미세먼지가 서해를 건너 한반도로 밀려옵니다.
밤사이 바람을 타고 중국발 오염물질이 건너오면서 전국적으로 공기 질이 평소보다 나쁜 곳이 많겠습니다.
찬 바람의 강도가 강해지는 오후부터는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지만, 그만큼 체감 추위가 심해지겠습니다.
영상 4.4도까지 올랐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2도로 떨어지겠고, 낮에도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28일 아침 중부지방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한 채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북쪽 한기가 주기적으로 내려오면서 주말까지도 아침 기온이 0도를 밑도는 지역이 많을 전망입니다.
강풍은 추위뿐 아니라 화재 위험도 키우고 있습니다.
동해안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과 경북 산간에선 태풍급 강풍도 몰아쳐 화재 위험이 큽니다.
기상청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씨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화기 취급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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