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으로 친구 때려 코뼈 부러뜨린 여고생…“안 좋은 소문 내서”

노기섭 기자 2023. 11. 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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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폭행한 여고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고교생 A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상가 건물 옥상에서 동급생 B 양을 주먹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다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 조사한 후, A 양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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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경찰서, 상해 혐의 여고생 입건…피해자와 추가 조사 방침
경찰서 내부에 설치된 경찰 상징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폭행한 여고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고교생 A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상가 건물 옥상에서 동급생 B 양을 주먹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당한 B 양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 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양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 양은 경찰에서 "B와 원래 친구 사이였는데 나에 대한 소문을 안 좋게 내서 불러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다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 조사한 후, A 양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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