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기습 공격맞은 이스라엘 농장…외국인 노동자 1만명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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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농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무더기로 빠져나가 이들 농장이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7일 이후 외국인 노동자 1만명이 자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한다.
이스라엘 농무부는 자국 농장들이 현재 약 3만∼4만명의 노동자를 잃었으며, 그중 절반은 전후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로 입국이 금지된 팔레스타인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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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7일 이후 외국인 노동자 1만명이 자국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한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중엔 외국인들도 포함됐다. 태국인들이 가장 많다. 가자지구 인근 농가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다.
이스라엘 내무부에 따르면 전쟁 전 가자 주변 농장에 고용된 태국인 노동자만 약 6000명이었다.
이스라엘 농장에서 일하다 최근 태국으로 돌아간 나타퐁 두앙찬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곳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돌아가기엔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농무부는 자국 농장들이 현재 약 3만∼4만명의 노동자를 잃었으며, 그중 절반은 전후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로 입국이 금지된 팔레스타인인이라고 밝혔다.
일꾼을 잃은 이스라엘 농가는 이제 실존에 위협이 되는 수준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스라엘 전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농가 지원에 나서긴 했지만, 절실히 필요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이스라엘 정부는 스리랑카 등 다른 나라에서 5000여명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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