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에 아직 인질 184명 남아"…사흘간 58명 풀려나

김재영 기자 2023. 11. 27.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 지구에 아직도 184명의 인질이 남아 있다고 27일 가디언 지가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다.

가자 무장 조직 하마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첫 일시 휴전 중 26일까지 사흘 동안 모두 58명의 인질들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인 수감자 석방과 맞교환해 풀어줬다.

10월7일 하마스 침입 때 가자로 끌려간 인질 중 지난달 20일과 22일 미국인 2명과 이스라엘인 2명이 풀려났고 1명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 구출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4명 풀려나고 1명 구조, 2명 시신으로 발견
40명 이상이 하마스 아닌 다른 무장조직이 납치
[오파킴=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오파킴에서 국기를 든 사람들이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인질들이 탑승한 호송 차량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휴전 3일째인 이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고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등 인질 17명을 풀어줬다. 2023.11.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에 아직도 184명의 인질이 남아 있다고 27일 가디언 지가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다.

가자 무장 조직 하마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첫 일시 휴전 중 26일까지 사흘 동안 모두 58명의 인질들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인 수감자 석방과 맞교환해 풀어줬다.

이를 합하면 총 인질 수는 242명에 달한다. 10월7일 하마스 침입 때 가자로 끌려간 인질 중 지난달 20일과 22일 미국인 2명과 이스라엘인 2명이 풀려났고 1명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 구출되었다. 또 외국인 인질 2명의 시신이 가자 북부에서 발견되었다.

풀려난 58명 중 18명은 순수 외국 국적의 키부츠 계절노동자로 태국인 17명 및 필리핀인 1명이다. 나머지 석방자 40명은 모두 이스라엘 국적자나 상당수가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9세 아일랜드 소녀, 4세 미국 소녀 및 25세 러시아 남성 등 여러 명이 화제의 인질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이스라엘 대변인은 가자에 남아 있는 인질 184명 중 14명이 외국인이며 나머지인 170명의 이스라엘 국적자 중 80명이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순수 외국인 인질은 풀려난 18명을 더하면 모두 32명인데 이는 태국이 파악하고 있는 피납 인질 수 35명에도 못 미친다.

240여 명의 가자 피납 인질 가운데 40~50명이 하마스가 아닌 이슬라믹 지하드 등 가자의 다른 무장 조직이나 개인이 납치해 데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점이 인질 전원 석방에서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금까지 풀려난 58명은 모두 하마스가 끌고가서 데리고 있던 인질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