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 KB, 우리은행 잡고 공동 선두 도약

이상철 기자 2023. 11. 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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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개막 무패' 행진을 달리던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KB는 2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50-45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KB는 6승1패를 기록,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가 됐다.

KB와 우리은행은 2젓슛 성공률이 각각 42.9%, 35%로 5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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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개막 6연승 뒤 첫 패
박지수(7번)와 청주 KB 선수들.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개막 무패' 행진을 달리던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KB는 2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50-45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KB는 6승1패를 기록,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가 됐다. 아울러 KB는 지난 15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에 71-72로 석패했던 걸 설욕했다.

양 팀 합쳐 95점만 나온 경기에서 KB 간판 박지수는 18점 16리바운드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 김단비도 19점 13리바운드로 맞섰지만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빅매치로 관심이 쏠렸지만 양 팀 선수들은 슛 감각이 떨어졌다. KB와 우리은행은 2젓슛 성공률이 각각 42.9%, 35%로 50%를 밑돌았다. 3점슛도 KB는 25개 중 3개만 넣었고, 우리은행 역시 31개 중 4개만 성공시켰다.

KB는 1쿼터에서 9-16으로 밀렸지만 2쿼터 들어 우리은행의 공격을 2점으로 묶으면서 21-18 역전에 성공했다.

KB는 3쿼터 중반 박지현, 나윤정, 김단비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해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허예은이 3점슛을 넣어 28-27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이어 박지수와 강이슬이 득점을 보태 37-31로 벌렸다.

4쿼터에서는 KB의 외곽포가 결정적 순간에 터졌다. 종료 6분17초를 남기고 41-36으로 쫓겼는데 양지수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KB는 염윤아와 박지수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50-4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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