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감독 “기술자들 봉쇄 긍정적”···위성우 감독 “슛 쏘는 팀이 안 들어가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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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7일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아산 우리은행/청주체육관.
우리은행은 구력이 좋고 기술자들이 모인 조합인데 그 부분을 조금이나마 봉쇄했다.
우리은행이 일정이 빡빡해서 체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Q.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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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서진 기자] 2023년 11월 27일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아산 우리은행/청주체육관. 50-45 KB스타즈 승리.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Q. 승리 소감?
좋았던 부분이 수비에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우리은행은 구력이 좋고 기술자들이 모인 조합인데 그 부분을 조금이나마 봉쇄했다. 우리은행이 일정이 빡빡해서 체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우리가 조금 더 체력에서 앞선 것 같다. 저득점 경기를 했지만,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팬들의 힘도 많이 느꼈다.
Q. 1라운드 맞대결과 달라진 것?
패스할 때나 분위기를 넘겨주는 장면이 많았다. 지난 경기보다 집중력이 나았건 것 같다.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은 것이 좋았다.
Q. 염윤아의 중심?
염윤아는 김예진과 마찬가지로 수비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120%까지 해줬다. 매치업에서 잘해줬고, (강)이슬이도 슈터지만 안 들어가더라도 (박)지현이를 막아줬다. (박)지수도 힘들 텐데 지난 경기를 만회하려는 게 보였다.
심판들도 열심히 봐주시려고 할 텐데 지수가 초반에 좀 억울하다 느끼는 부분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려놓고 하자고 말했다. 흥분하지 말고 누르고 하자고만 이야기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Q. 총평.
슛 쏘는 팀이 안 들어가면 지는 거다. 애들이 부담을 가진 것 같다. 일정이 타이트한 부분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부담이 문제였던 것 같다. 1라운드에서 이겼으니 상대가 더 힘내서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결국 농구는 들어갈 때 안 들어가면 지는 거다. 앞으로 4번은 더 해야 하니 스트레스 안 받으려 한다. 애들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해야겠다.
Q. 2쿼터 2점밖에 못 넣었는데?
그전까지 0점이라는 이야기만 나왔다.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다. KB스타즈도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 같다. 우리가 이 정도로 경기하면 아예 경기가 안 되어야 하는데, 5점 차이밖에 안 났다.
Q. 하프타임에 짚어준 말이 있는지?
내 생에 처음으로 하프타임에 아무 말도 안 했다. 알아서 하라고 했다. 애들이 스스로 깨우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전반에 못해서 뭐라고 하기보다는 고참들이 많으니까 애들끼리 극복하기를 바랐다.
Q. 나윤정의 복귀?
2주 관리했으니까 뛸 때가 됐다. 그래서 내보냈다. 가용인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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