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4개 제품 가격 인상 계획 철회
박미영 2023. 11. 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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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다음 달 1일부로 제품 24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정부의 전방위적인 가격 인상 압박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오뚜기는 27일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24종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에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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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상황 민생안정 동참”
정부 물가 압박에 부담 느낀 듯
정부 물가 압박에 부담 느낀 듯
오뚜기가 다음 달 1일부로 제품 24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정부의 전방위적인 가격 인상 압박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오뚜기는 27일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24종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에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뚜기는 분말 카레와 대표 제품인 케첩 등의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분말 카레와 분말 짜장 제품(100g)의 가격은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0 올린다는 방침이었다.
정부는 그동안 현장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자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해 달라고 연일 식품업체를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물가 관리를 위해 빵, 우유 등 28개 품목 가격을 매일 점검해 왔다. 물가 상승이 심각해 밀착 관리하겠다는 것이지만 사실상 업계를 압박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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