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강율 "혼외자 폭로하겠다" 방형주 협박 [종합]

송오정 기자 2023. 11.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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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 강율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협박 카드로 꺼냈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자신이 신주경이란 사실을 고백한 서희재(한지완)와, 서로 부자 관계를 부인하는 양희찬(방형주)와 정우혁(강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서희재는 한참 장창성(남경읍)을 간호하다, 신주경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하는 장창성의 모습에 결국 자신이 신주경임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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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아한 제국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강율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협박 카드로 꺼냈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자신이 신주경이란 사실을 고백한 서희재(한지완)와, 서로 부자 관계를 부인하는 양희찬(방형주)와 정우혁(강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희재(한지완)는 장기윤(이시강)의 서재 카펫 바닥에 뭔가 있다는 걸 눈치챘다. 일부러 장기윤 앞에서 차를 엎지르자, 장기윤은 당황해하며 서희재가 카펫에 손대지 못하도록 했다. 그런 장기윤의 모습에 서희재는 그 밑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이후 식사 시간에 딸 수아(윤채나)가 음식을 모두 흘리는 실수를 하자, 장기윤은 "식사 예절 잊었어?"라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서희재는 "아직 아이라서 완벽할 순 없다"면서 수아를 두둔했지만 장기윤은 수아를 방으로 돌려보냈다. 결국 수아는 엄한 아버지의 태도에 울상 지으며 방으로 갔고, 그런 수아를 보며 서희재는 장기윤을 핀잔하며 함께 자리를 떠났다.

그날 밤, 장기윤은 잠든 수아가 보고 싶다며 서희재 없이 수아의 방으로 향했다. 장기윤은 눈 감은 수아에게 미안하다며 "할아버지한테 매일 혼나서 무섭고 힘들었는데, 아빠가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그렇다"면서 고백한 뒤 자리를 떠났다. 잠든 척했던 수아는 장기윤의 고백을 모두 듣고 있었고 그런 장기윤의 뒷모습을 보며 '엄마가 떠난 뒤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사랑하지만,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속마음을 갖고 있었다.

살길을 찾으며 고민하던 재클린(손성윤)은 장기윤의 집에서 잠긴 문을 열려다가 홍혜림(김서라)에게 들켰던 기억을 떠올렸다. 재클린은 "그 방에 뭔가 있을 거야"라고 직감하고 사람을 불러 몰래 잠긴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잠든 장창성(남경읍)을 발견했다.

충격받아하던 재클린은 장기윤이 신주경에게 누명 씌우고 살아있던 장창성의 장례식을 치르고, 장창성을 가둬뒀단 사실을 파악했다. 이 사실을 이용해 장기윤을 쥐고 흔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재클린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서희재는 한참 장창성(남경읍)을 간호하다, 신주경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하는 장창성의 모습에 결국 자신이 신주경임을 털어놓았다. 장창성은 죽은 줄 알았던 며느리가 살아있고, 서희재가 신주경이었단 사실에 "네가 살아있었다니. 고맙다"면서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앞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정우혁(강율)은 내내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친부가 양희찬(방형주)이란 사실이 드러나자 양희찬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면서도 못내 복잡한 듯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그 사이 장기윤은 양희찬의 비서가 정우혁의 엄마 정준희(김미라)와 접촉한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의아해하던 장기윤은 앞서 정우혁을 처리하려다 "좀 더 두고 보자"며 만류하던 양희찬을 떠올렸다. 이에 장기윤은 "양 의원님답지 않게 정우혁을 그냥 두는 건 뭔가 있긴 있다"면서 양희찬과 정준희, 양희찬과 정우혁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한편 정우혁은 양희찬의 사무실로 홀로 찾아갔다. 두 사람은 서로 아버지와 아들의 존재를 부인하면서도 '혼외자' 관계에서 시작될 혼돈을 예고했다. 정우혁은 카지노 사업을 중단하라며 "내가 당신의 혼외자라는 걸 세상에 폭로하겠다. 어떠냐. 꽤 괜찮은 협박 아니냐"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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