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병들, 41명 갇힌 터널 손으로 파내는 '쥐구멍작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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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공병과 구조대원들이 지난 12일부터 터널에 갇혀있는 노동자들을 구하기 위해 손으로 땅을 파는 일명 '쥐구멍 채굴'(rat-hole mining) 기술을 펼칠 것이라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인도 건설 노동자 41명은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 우타르카시 지역에서 건설중이던 실키아라 도로 터널 일부가 무너지면서 터널에 갇혔다.
구조대원들은 지난 21일 이 파이프로 보낸 내시경 카메라 렌즈를 통해 노동자들이 살아있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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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인도의 공병과 구조대원들이 지난 12일부터 터널에 갇혀있는 노동자들을 구하기 위해 손으로 땅을 파는 일명 '쥐구멍 채굴'(rat-hole mining) 기술을 펼칠 것이라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인도 건설 노동자 41명은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 우타르카시 지역에서 건설중이던 실키아라 도로 터널 일부가 무너지면서 터널에 갇혔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군과 구조대가 애썼지만 잔해가 계속 방해되고 드릴링 기계 고장이 반복되면서 구조가 지연됐다.
구조대의 계획은 바위와 돌을 뚫고 한 사람이 기어서 이동할 수 있는 크기의 대피 파이프를 넣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 공병들이 암석과 콘크리트를 관통하여 금속 파이프를 수평으로 이동시키던 중 땅에 묻힌 금속 대들보와 건설 차량에 부딪혀 흙을 뚫는 대형 드릴링 기계가 부러졌다. 이후 공병은 특수 고열 플라즈마 절단기를 투입해 부러진 기계 부품을 겨우 제거했다.
그리고 이제는 수동으로 시추 작업을 하는 것을 준비중이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은 히말라야의 외딴 산이라 기온이 급락하는 가운데 공병들이 파야할 것은 9미터다.
구조대원들은 공기, 음식, 물, 전기를 얇은 파이프를 통해 갇힌 노동자들에게 전달해왔다. 구조대원들은 지난 21일 이 파이프로 보낸 내시경 카메라 렌즈를 통해 노동자들이 살아있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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