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 발표…민주, 계파갈등 재점화되나
<출연 :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배종호 세한대 교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오늘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협위원장 하위 46명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공천관리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공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역시 공천룰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질문 1> 국민의힘이 당무감사 결과를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하위 46곳 당협위원장의 활동에 문제가 있다며 이를 공천관리위원회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205개 지역구 가운데, 공천 배제 22.5%로 정했는데요. 혁신위가 용퇴론을 제안하면서 특히 영남권 중진 의원들이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 주목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이번에 발표된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는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대대적인 현역 의원 물갈이로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질문 2> 인요한 혁신위가 당 중진, 친윤의 불출마·험지 출마를 목요일(30일) 회의에서 공식 안건으로 의결해 지도부에 정식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는 혁신위의 용퇴론과 관련해 '보고'를 받더라도 '의결'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결론날까요?
<질문 2-1> 혁신위는 오늘 예정됐던 화상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고, 인요한 위원장도 한국노총 방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인 위원장이 한국노총 방문일정을 취소한 이유가 다른 한편으론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 전 대표의 반발 등 논란이 빚어진 점을 감안해 취재진을 피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4> 이 전 대표가 어제(26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세를 과시했죠. 국민의힘 탈당 후 신당 창당을 거쳐 내년 총선에서 대구 출마 가능성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가 아닌 서울 출마를 예고했던 하태경 의원이 오늘(27일) 종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같은 당 최재형 의원의 지역구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출마설도 나오는 곳이죠. 정치 1번지를 놓고 여당 내 다자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인데요?
<질문 5-1> 홍준표 대구시장이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종로는 주사파 출신이 갈 곳이 아니"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을 향해서는 "구상유취라고 양 김을 비방하던 옛날 유진산 대표가 연상된다", 또 김기현 대표에게는 "이런 당 대표로 총선되겠냐"며 꼬집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 민주당도 당무위원회를 열고, 내년 총선 때 현역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확대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하위 10%에 든 현역 의원의 경선 득표 감산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하겠다는 건데요. 비명계에서는 총선 규칙은 1년 전에 정하기로 한 게 당의 원칙이었던 만큼 시스템 공천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질문 6-1> 민주당은 이와 함께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이 60 대 1 정도 되는 것을 20 대 1로 낮추겠다는 건데요. '표 등가성' 차원에서 권리당원의 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인데, 계파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질문 7>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금의 예산 정국을 두고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윤석열 이름이 붙은 사업이면 '묻지마 삭감'을 하고 자당 대표 이름이 붙은 사업이면 단독 처리까지 불사한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7-1> 반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산과 법안 심사를 피해 도망 다니면서 국정의 발목을 잡는 건 오히려 정부·여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즉각 공포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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