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선정 D-1‥PT 리허설 등 막판 총력전
[뉴스데스크]
◀ 앵커 ▶
2030 세계 엑스포를 누가 개최할지, 최종 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부산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투표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는 내일 있을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 리허설이 진행됐고, 막바지 표심 확보를 위해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먼저 손령 특파원이 현지 상황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 우리나라 유치위원회 대표단들이 들어갑니다.
내일 진행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실제처럼 진행해보는 마지막 사전 리허설을 위해서입니다.
내일 투표 전 이뤄지는 5차 프레젠테이션은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순서로 진행됩니다.
프레젠테이션에 나설 연사로는 국제사회에서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막판 득표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확보한 표는 지키면서 중립적 입장인 나라들을 빼앗아오겠다는 게 우리 전략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태평양 도서 국가, 카리브 공동체 등 이른바 캐스팅 보터로 꼽히는 나라들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 전 총장도 오찬 간담회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장관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설득 작업에 나섭니다.
두 개 나라가 맞붙는 결선투표까지 간다면 탈락한 이탈리아표를 흡수해 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게 우리 측 계산입니다.
다만, 프레젠테이션 방식, 어느 나라들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극비리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유력 경쟁 상대로 꼽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역시 우리가 공략하려는 나라들을 다시 접촉하거나, 이미 확보된 나라들을 흔드는 등 적극 공세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성근/총리실 비서실장] "우리가 출국해 오는 과정에서도 한 나라가 흔들렸어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 나라를 뿌리서부터 흔듭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노력에 대한 결과로 어느 나라가 웃을 수 있을지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자정쯤 결정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취재 : 이유경 /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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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기자(r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4775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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