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6개월만에 최고 장중 201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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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함께 중국의 느린 경기 회복으로 인해 국제 금값이 온스당 2010달러 선을 넘어서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해 9월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이어지던 당시 온스당 1614.96달러로 저점을 기록했다가 올해 5월 2062.99달러까지 반등한 뒤 10월 초까지 1810.51달러로 내려가는 등 높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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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함께 중국의 느린 경기 회복으로 인해 국제 금값이 온스당 2010달러 선을 넘어서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7.39달러(0.87%) 오른 온스당 2018.21달러로 지난 5월 16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해 9월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이어지던 당시 온스당 1614.96달러로 저점을 기록했다가 올해 5월 2062.99달러까지 반등한 뒤 10월 초까지 1810.51달러로 내려가는 등 높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최근 금값이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투자자들 인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미국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3.7%)보다 낮아진 3.5%를 기록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중국이 공업이익 감소세를 지속한 점도 아시아 시장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부추겨 금값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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