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필승' 홍명보 "승리 외엔 다른 길은 없다"

이상완 기자 2023. 11. 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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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총력전을 예고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5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ACL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2패를 당하는 등 다소 어려운 원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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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5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과 김영권. 사진┃울산현대
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5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울산현대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울산현대가 총력전을 예고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5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재 I조 2승 2승를 기록 중인 울산은 조로흐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승점 6점으로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앞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빠툼 유나이티드와 내달 12일 홈에서 갖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꺾어야 한다. ACL 조별리그는 각 조 1위 5개팀과 2위 팀 중 상위 3개팀 등 총 8개팀이 16강에 오른다. 울산은 최소 승점 12점을 확보한 뒤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하고 왔고 또 날씨도 변수이다. 지난 경기는 굉장히 추운 날씨에서 경기를 했고 현재는 정반대의 상태에서 경기를 한다"며 "아주 중요한 시합이다. 1차전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내일은 다른 양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승리 외엔 다른 길은 없다. 남은 두 경기 승리를 하게 되면 16강 진출에 충분한 기회가 있기 때문에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라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울산은 ACL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2패를 당하는 등 다소 어려운 원정을 소화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인천과의 경기가 끝나고 바로 태국에 넘어왔기 때문에 오늘 하루가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고, 제대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만큼 오늘 하루 훈련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나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주장 김영권은 "BG빠툼의 공격수 모두가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경기에서 BG빠툼의 성적과 상황이 좋은데 이를 어떻게 잘 막을지 우리 선수들끼리 잘 준비해 보겠다"고 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5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울산현대

◇다음은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의 일문일답

-감독 경기 각오

▶(홍명보 감독) 경기를 하고 왔고 또 날씨도 변수이다. 지난 경기는 굉장히 추운 날씨에서 경기를 했고 현재는 정반대의 상태에서 경기를 한다. 아주 중요한 시합이다. 1차전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내일은 다른 양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승리 외엔 다른 길은 없다. 남은 두 경기 승리를 하게 되면 16강 진출에 충분한 기회가 있기 때문에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다.

▶(김영권)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경기장 안에서 운영 방식과 컨트롤에 깊게 생각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 남은 경기 두 경기를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승리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어떤 선수가 울산현대에게 가장 위협이 될지?

▶(김영권) BG빠툼의 공격수 모두가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경기에서 BG빠툼의 성적과 상황이 좋은데 이를 어떻게 잘 막을지 우리 선수들끼리 잘 준비해 보겠다.

-ACL에서 원정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번 경기는 토너먼트를 위한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이전 원정 경기와는 다른 준비를 했을 것 같다.

▶(홍명보 감독) 인천과의 경기가 끝나고 바로 태국에 넘어왔기 때문에 오늘 하루가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고, 제대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만큼 오늘 하루 훈련이 굉장히 중요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나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5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울산현대

▶(김영권) 마찬가지로 인천 경기가 끝나고 바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기술보다도 승리를 위한 멘탈적인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 더운 날씨와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데 있어서, 선수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는지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BG빠툼이 조별예선에서 계속된 패배를 기록 중이다. 상대의 이런 (심리적인) 상태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홍명보 감독) 아무래도 상대는 앞으로의 여정에 부담이 없을 지도 몰라도 홈 팬들 앞에서 무기력하게 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더욱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우리를 상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

▶(김영권) 그동안의 전적 때문에 상대는 홈에서 우리를 반드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잃을 것이 없는 상태에서 도전해 올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예상하고 우리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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