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감사위, 46개 당협에 ‘공천 배제’ 경고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전국 253개 지역구별 조직을 총괄하는 당협위원장 중 46명의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무감사위 마지막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에서 "평가 결과, 총 253개 중에서 8월 당무감사 당시 사고당협 39개, 8월말 임명된 당협 10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204곳에서 46명의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 당협 활동 문제가 있다고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천 배제 및 재조사 여부 검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전국 253개 지역구별 조직을 총괄하는 당협위원장 중 46명의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고 당협 등을 제외하고 평가 대상이 된 204개 지역구의 22.5%가 ‘공천 배제 검토’ 대상이 된 것이다. 또 내달 구성되는 공천관리위원회에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당무감사 결과는 내년 총선 공천 심사에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무감사위 마지막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에서 “평가 결과, 총 253개 중에서 8월 당무감사 당시 사고당협 39개, 8월말 임명된 당협 10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204곳에서 46명의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 당협 활동 문제가 있다고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는 당협위원회의 운영 상황과 당원 관리 현황에 대한 사무가 적절히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작업이다. 당협위원장에 대한 감사이자 공천에 준하는 작업인 만큼, 감사 결과에 따라 기준에 미달하는 당협위원장은 직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행하는 만큼, 당선 가능성 등에 따라 향후 공천 평가에 차등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무 감사는 올해 8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정기 당무감사를 진행해왔는데, 현장 감사를 통한 정량 평가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성 평가, 내부 여론조사 결과 등이 이날 발표된 최종 결과에 담겼다.
신 위원장은 “하위 46곳 이외에도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 비해 개인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 문제가 있다고 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면서 “선거에서는 지지도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지지도가 낮을 경우를 고려해달라고 공관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관위 권고가 ‘공천 배제’를 의미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권고한 46개 당협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배제할지, 아니면 다시 조사할지는 공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당무 감사 평가 등수나 초선 또는 중진 등의 비율 등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당무감사 결과 현역 1위는 배현진 의원, 원외 1위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로 집계됐다. 그 외 상위권에 포함된 다른 인사들에 대한 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신 위원장은 “원래 상위권에 든 분들을 발표하려 했는데 본인도 너무 주목받는 걸 부담스러워 하고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는 입장이었다”며 “당사자들의 뜻과 어긋나 공식적으로 (상위권 인사) 발표는 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갤럭시S25’ 출시 앞두고 ‘갤럭시S24’ 재고떨이… 온·오프라인 성지서 ‘차비폰’
- ‘분당만 오를 줄 알았는데’ 1억 뛴 1기 신도시 집값… “실거래 지켜봐야”
- 美트럼프 만나자마자 中알리와 동맹 선언… 정용진 ‘승부수’ 던진 배경은
-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흉기 휘두르겠다”… 경찰 수사 나서
- [단독] 韓, AI 인재 유출국 됐다… 日은 순유입국 유지
- [세계 밝힐 K기술] 8만 가구에 전력 공급… 英 초원에 솟은 LS일렉 ESS 발전소
- [1% 저성장 시대 新유통]① 이마트 ‘신선 강화 할인점’ 통할까? 도쿄의 청담 ‘OK 슈퍼’ 가보니
- 한화시스템, 육·해·공서 작년 4분기만 9300억원 수주
- [금융포커스] ‘관리의 삼성’ 어쩌다… 전속 대리점에 ‘갑질 신고’ 당한 삼성생명
- 변압기 온풍, 전선까지… 이 시국에 주가 두 배 오른 K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