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PT 유력 연사’ 반기문 “부산엑스포, 목적지 아닌 시작점”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1. 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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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원하고자 파리에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부산 엑스포는 목적지가 아닌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또 한국이 성장한 과실을 국제사회에 돌려주겠다는 비전을 역설했다.

반 전 총장은 부산 엑스포 지원 활동에 나선 배경에 대해 "지난 2년간 아무데도 속하지 않고 있었으나 항상 전 세계를 다니며 활동하고 있다"며 "국가 정상과 장관 등을 만나며 쌓은 네트워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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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와 세미나 참석…BIE 회원국 대표들 설득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결정할 제173차 세계박람회 기구(BIE) 총회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현지시간) 막바지 유치 활동을 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르 그랑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원하고자 파리에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부산 엑스포는 목적지가 아닌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 소재 르 그랑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막판 지원 활동 계획을 묻자 “부산(엑스포)은 앞으로 국제사회가 서로 지속 가능하게 모든 나라가 잘 살도록 하는 스타팅 포인트(starting point·시작점)다.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It‘s not the destination)”라고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또 한국이 성장한 과실을 국제사회에 돌려주겠다는 비전을 역설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에서 해방된 후진국 중 많은 국가는 아직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OECD에 들어와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것은 한국뿐”이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부산 엑스포 지원 활동에 나선 배경에 대해 “지난 2년간 아무데도 속하지 않고 있었으나 항상 전 세계를 다니며 활동하고 있다”며 “국가 정상과 장관 등을 만나며 쌓은 네트워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8일 투표에 앞서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연사를 아직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반 전 총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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