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세 번에 막힌 해트트릭, 손흥민 "더 열심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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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골망을 세 번이나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에 취소되는 역대급 불운을 겪었습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불운은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후반 40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차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엔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세 번 흔들린 부심의 깃발 때문에 해트트릭이 날아간 '역대급 불운'에 손흥민은 아쉬움 가득한 자책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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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골망을 세 번이나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에 취소되는 역대급 불운을 겪었습니다.
토트넘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로 셀소의 골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전반 44분 손흥민의 골로 쐐기를 박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손흥민은 아쉬움에 세리머니를 멈췄습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불운은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후반 14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골을 넣었지만, 동료가 오프사이드에 걸려 골이 취소됐고,」
「후반 40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차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엔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세 번 흔들린 부심의 깃발 때문에 해트트릭이 날아간 '역대급 불운'에 손흥민은 아쉬움 가득한 자책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주장
- "운이 좋고 나쁘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저 더 열심히 해야 하고, 팬들에게 3경기 연속 이런 모습을 보여 죄송합니다."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추고, 부상에서 갓 돌아온 벤탄쿠르가 다시 다치는 등 팀 전체가 불운에 시달린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1대 2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절치부심한 손흥민과 토트넘은 다음 경기 득점 1위 홀란이 이끄는 강적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반전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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