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커지지만 수도권은 안 커져?…김기현 "김포 편입, 수도권 비대화 아냐"

박세열 기자 2023. 11. 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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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론과 '메가 시티 서울'을 추진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해당 정책이 "수도권 비대화도, 비수도권 차별도 아니다"라며 야권의 주장에 반박 논리를 폈다.

김 대표는 2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에서 "최근 저희가 김포를 중심으로 서울 편입으로 가는 길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걸 갖고 비수도권 차별화라는 주장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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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론과 '메가 시티 서울'을 추진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해당 정책이 "수도권 비대화도, 비수도권 차별도 아니다"라며 야권의 주장에 반박 논리를 폈다.

김 대표는 2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에서 "최근 저희가 김포를 중심으로 서울 편입으로 가는 길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걸 갖고 비수도권 차별화라는 주장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비수도권은 비수도권대로 자신의 특장점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 상대방 발목 잡고 끌어내는 건 올바른 방식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수도권 내에서 경계선, 수도권 내부 조정일 뿐이지 수도권 비대화도 아니고 비수도권의 차별이 전혀 아니다"라며 "수도권대로 비수도권대로 각자 역할을 키워나가면서 서로 특화, 연대를 통해 각자 상생의 길 모색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공동선"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이 커지는 것이지만, 서울을 포함한 주변 수도권이 커지는 것은 아니라는 논리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발표하면서 집행을 확대하고 있다"며 "좀더 많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지역 경쟁이 곧 국가 경쟁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앞으로 지방시대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2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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