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보다 5억 더 받자… 롯데, 안치홍 보상금만 10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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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향한 내야수 안치홍(33)의 대가로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을 선택했다.
롯데는 27일 "FA 안치홍의 한화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보상금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는 안치홍에 대한 보상으로 '보상선수+전년도 선수 연봉의 100%' 대신, '전년도 선수 연봉의 200%'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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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향한 내야수 안치홍(33)의 대가로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을 선택했다.
롯데는 27일 "FA 안치홍의 한화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보상금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일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타선 보강에 성공했다. FA B등급이었던 안치홍에 대한 보상은 '보상선수 1명+전년도 선수 연봉의 100%' 또는 '전년도 선수 연봉의 200%'다. 롯데가 보상선수를 택할 경우, 한화에서 설정한 25인 보호명단을 제외한 선수 중에 고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는 안치홍에 대한 보상으로 '보상선수+전년도 선수 연봉의 100%' 대신, '전년도 선수 연봉의 200%'를 골랐다. 안치홍은 2023시즌 롯데로부터 연봉 5억원을 받았다. 이로써 롯데는 한화로부터 보상금 10억원을 받게 됐다.
한편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안치홍, 김강민 등 주요 베테랑을 붙잡은 데 이어 25인 외 보상선수 유출도 막으면서 전력손실을 피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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