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한인장관 탄생…한국어로 취임 선서
윤석이 2023. 11. 27. 18:45
뉴질랜드에서 첫 한인 출신 장관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멜리사 리, 한국명으로는 이지연 의원으로 오늘(27일) 열린 뉴질랜드 새 정부 출범식에서 경제개발부와 소수민족부,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의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리 장관은 취임식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선서문을 읽었습니다.
1966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 장관은 뉴질랜드 공영 방송에서 진행자와 프로듀서로 경력을 쌓으며 유명해졌습니다.
지난 2008년 뉴질랜드 국민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지난 총선을 통해 6선 의원이 됐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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