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실력으로 레알 감독하려고?’ 라울, 우니온 베를린 거절 후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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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은 선수 때는 레전드였지만 지도자로는 최악이다.
그러나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결정했다.
라울은 부족한 전술 역량도 이유지만, 다수의 유망한 1990년대 후반~2000년대생 선수들을 자신이 이끄는 카스티야의 성적을 위해 계속해서 카스티야에서 기용하며 레알 마드리드 1군이나 타팀 임대에 방해가 되고 있기 때문에 레알 팬들이 싫어하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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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울은 선수 때는 레전드였지만 지도자로는 최악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26일(한국 시간) “라울은 우니온 베를린 감독직을 거절하고 잔류를 선택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울은 1994년 10월 29일, 레알 사라고사와의 라리가 9R 경기에서 클럽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인 17세 4개월이라는 어린 나이로 성인팀 경기에 데뷔한다. 그는 데뷔 시즌인 1994/95 시즌에 라리가 28경기 9골, 코파 델 레이 2경기에서 1골을 넣어 총 30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스페인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그는 1998/99 시즌에 25골, 2000/01 시즌에 24골로 득점왕을 거머쥐고, 2000년과 2001년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고 이에로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네딘 지단이 합류한 2001/02 시즌에는 총 55경기 29골을 기록했다. 또한 그 시즌 레버쿠젠과의 챔스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9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호나우두의 입단으로 공격력이 더욱 강해진 2002/03 시즌에는 리그에서 16골,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9골을 기록하며 총 47경기 25골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도 리그 우승, 챔피언스 리그 4강, UEFA 슈퍼컵 우승,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이라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선수로서 레전드로 평가받는 그는 지도자로는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8월 17일에 레알 마드리드 유스(U-15)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201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카스티야를 이끌고 부족한 전술 역량으로 선수의 개인 기량만 믿고 있는 축구를 하고 있다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비대칭 전술을 심각하게 선호하는 편이며 유스 챔피언스 리그에서 비대칭 전술로 재미를 본 이후에는 이게 점점 굳어지는 중이다.
그는 본인의 철학이 매우 확고하기 때문에 규율을 중시한다. 선수들을 완전히 통제하고 본인이 만든 규율을 지키지 않는다면 벌금까지 내야 한다. 이러한 라울의 규율을 중시하는 스타일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편이다. 이 방식은 유소년들에게는 통할지 몰라도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레알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이 안 먹힐 것이 뻔하다.
그는 이번 우니온 베를린을 거절하기 이전에 2022년 7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남기 위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RCD 에스파뇰, 리즈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었다.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비야레알이 감독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
그는 이번 우니온 베를린의 피셔 감독 후임으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갔다. ‘키커’에 따르면 우니온의 공석인 감독 자리와 관련하여 많은 이름이 거론되었다. 그중에서도 라울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결정했다.
라울은 부족한 전술 역량도 이유지만, 다수의 유망한 1990년대 후반~2000년대생 선수들을 자신이 이끄는 카스티야의 성적을 위해 계속해서 카스티야에서 기용하며 레알 마드리드 1군이나 타팀 임대에 방해가 되고 있기 때문에 레알 팬들이 싫어하는 감독이다. 만약 레알 감독이 된다면 팬들의 분노가 폭발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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