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중단된 11번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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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2018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7일 11번가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날부터 2주 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1번가 관계자는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지속 성장하고 생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희망퇴직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과 견고한 인적 구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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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5세·5년 이상 근속자 대상
매각 앞두고 고강도 수익성 개선
11번가가 2018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최근 매각 협상이 결렬되면서 고강도 효율화 작업을 진행중인 상황이다.
27일 11번가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날부터 2주 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만 35세 이상 직원 중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대상자다. 확정자는 4개월분 급여를 받아 연말 퇴직한다.
이는 구성원의 자발적 신청에 기반한 한시적 프로그램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11번가 관계자는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지속 성장하고 생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희망퇴직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과 견고한 인적 구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매각을 앞두고 수익성 개선에 몰두해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10억원으로 14.1% 줄었다.
최근에는 큐텐과 협상했으나 기업가치를 둘러싼 이견으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11번가는 올해까지 기업공개(IPO)를 하는 조건으로 지난 2018년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기한 내 IPO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투자금을 상환하거나 다른 투자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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