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강남순' 종영 "시원섭섭"→김정은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행복한 여정"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유미에서 김정은까지, ‘힘쎈여자 강남순’의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7일 JTBC Drama 채널을 통해 ‘힘쎈여자 강남순’ 배우들의 종영소감이 공개됐다.

이 드라마의 타이틀 롤로 종횡무진 극을 누빈 이유미는 “우리 드라마를 행복하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오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데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 아직까진 뭔가 섭섭하기도 하고 ‘드디어 끝나나’라는 생각도 들고 복잡하다. 촬영을 하면서 행복했던 시간들이 계속 스쳐 지나간다. 마지막이지만 새로운 성장이 시작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순의 어머니 황금주 역으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뽐낸 김정은은 “이 작품은 정말 신나고 행복하게 찍었다. 황금주라는 인물에게 굉장히 애정이 많았다. 괴력이 가진 모녀의 이야기에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다”며 “육체적으로 쉽진 않았지만 굉장히 신나고 힘이 나고 아주 재밌는 그런 여정이었다”라고 종영소감을 나타냈다. 나아가 “여러분들도 내가 느꼈던만큼 우리 드라마를 보고 아주 신나고 우리의 힘을 그대로 느끼는 그런 순간이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1대 ‘힘쎈여자’ 길중간을 연기한 김해숙은 “거의 1년간 촬영을 했는데 그 긴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너무 즐거웠고 많이 웃고 울었다. 이런 좋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코믹 드라마로 지난 26일 종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JTBC Drama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