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향하는 스타트업들…매출 1000억 벤처, 869개로 '역대 최대'[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1000억 기업’ 최대로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협회와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에서 ‘2023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을 열고,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업체가 869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벤처 확인을 받은 12만 7851개 기업이다. 전년과 비교해선 업체 수가 130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또 오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2023 플레이 스타트업’을 개최한다. 청년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기업설명회(IR)에는 올해 중기부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8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코딩 로봇 CES 혁신상 로봇 기반 에듀테크 업체 에이럭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로보틱스 부문 CES 혁신상을 받았다. 에이럭스는 코딩 교육 로봇 ‘비누’를 출품했다. 비누는 자체 LCD 모니터와 터치 입력 기능을 탑재해, 별도 전자기기 연결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블록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 비누는 현재 내년 유럽에서 열리는 에듀테크 전시회 ‘BETT Show’의 파이널리스트에도 오른 상태다.
스토어링크의 일본 공략 스타트업 스토어링크가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입을 돕는 인플루언서 팬덤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한다. 이들 솔루션은 8000여 명 이상의 일본 인플루언서를 확보한 상태로, 콘텐츠 제작과 확산·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베타 테스트에선 브랜드 월 매출이 45배 증가하는 등 효과를 검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토어링크는 일본 사업을 늘리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리뷰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큐텐, 라쿠텐 등 일본 주요 오픈마켓까지 확장했다.
퓨처플레이의 ‘듀얼 라이선스’ 퓨처플레이가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한 지 10년 만에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했다. 이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창업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다음 달 시행되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촉법)’ 개정안에 따라 겸영의 규제는 완화됐다. 구체적으론 초기창업기업에 40%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의무가 초기창업기업 투자 목적의 벤처투자조합을 1개 이상 운용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퓨처플레이 측은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구 구독이 SK텔레콤에 가구 구독 스타트업 이해라이프스타일이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 ‘T우주’에 입점했다. 입점을 통해 이해라이프스타일은 월간 가구 구독 서비스 ‘달달구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달달구독은 가구나 가전, 소품 등 최대 5개 상품을 구독하고, 한 달 단위로 가구를 교체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변화를 주고 싶은 사용자가 주요 타깃이다.
SOUND 2023 개최 신용보증기금이 다음 달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스타트업 종합 콘퍼런스 ‘SOUND 2023’을 개최한다. 올해 신보는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연구개발특구재단, 유진투자증권 등 협업 기관과 함께 여러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보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존'도 별도 운영된다. 첫날엔 6개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경합을 벌이는 대회가 열리고, 다음 날엔 신보의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 '유 커넥트(U-CONNECT)'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 발표가 진행된다.
산업은행도 데모데이 연다 KDB산업은행 등이 주최하는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오는 3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로비층(L층) 플렌티 컨벤션에서 열린다. 오전 사전 행사로 KDB 창업 교육 하반기 성과공유회와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 결선 데모데이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본행사에서는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 결선 진출 7개 팀의 IR, KDB 고등학생 창업 프로그램 우수 팀 사례 발표, 시상식 등이 개최된다.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토종 스타트업, 남아공에서 ‘우뚝’ 스타트업 레몬에너지가 글로벌 투자자 행사에서 우수 투자협상 대상자에 올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WBAF 총회에선 20개 국가 40개 스타트업이 투자 피칭 데모데이 연단에 섰다. WBAF는 G20이 공식 인정한 글로벌 벤처투자 커뮤니티로 260여 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레몬에너지는 이차전지 소재 관련 업체로, 전기차 주행 거리를 1000㎞로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레몬에너지는 현장에서 최종 6개 투자협상 대상자 중 2위에 뽑혔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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