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 한화로 이적한 FA 안치홍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 10억만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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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 이강훈)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FA 안치홍에 대해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받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FA B등급'을 받은 안치홍의 이적으로 한화에 보상을 받게 됐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0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FA로 정성훈이 키움(당시 넥센)에서 LG로 이적하면서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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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 이강훈)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FA 안치홍에 대해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받기로 결정했다.
27일, 롯데는 KBO리그 시상식 이후 이와 같은 뜻을 한화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종료 후 2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안치홍은 지난 20일 한화와 4+2년 최대 72억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안치홍은 4년 간 보장 47억원, 옵션 8억원 등 총액 55억원에 계약을 기본적으로 이행한다. 이후 남은 2년 계약에 대해서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 상호 옵션이 발동된다. 계약 연장 시에는 2년간 보장 13억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17억원의 계약이 실행된다.
롯데는 'FA B등급'을 받은 안치홍의 이적으로 한화에 보상을 받게 됐다.
B등급의 보상 규모는 직전 시즌 연봉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직전 시즌 연봉 200%인데, 롯데는 보상금만 받기로 했다. 안치홍의 올 시즌 연봉은 5억원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보상금은 10억원이 된다.
이렇게 결정한 배경에는 올해 신인으로 두각을 나타낸 김민석을 포함하여 고승민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재배치하려는 움직임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2차 드래프트로 오선진과 최항 등 중견급 내야수들을 보강했다.
FA 계약에서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받은 케이스는 FA계약 C등급/신생 구단 특례에 따른 FA 보상금 처리를 제외하면, 총 6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0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FA로 정성훈이 키움(당시 넥센)에서 LG로 이적하면서 보상 선수 없이 보상금만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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