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웹툰 분야에 국가 주도 지원 필요해…진흥위 만들어야"

김정인 기자 2023. 11. 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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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만화가와 웹툰 제작사 대표 등 만화·웹툰 분야 현장 관계자를 만나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웹툰 분야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담미디어에서 열린 만화·웹툰계 현장간담회에서 "국가·정부가 나서서 본격적으로 만화·웹툰 분야를 진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직접 기구도 키우고 진흥위원회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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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만화가와 웹툰 제작사 대표 등 만화·웹툰 분야 현장 관계자를 만나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웹툰 분야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담미디어에서 열린 만화·웹툰계 현장간담회에서 "국가·정부가 나서서 본격적으로 만화·웹툰 분야를 진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직접 기구도 키우고 진흥위원회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정부가 기초 단체에 지원금을 주고, 기초단체에서 공고하면 광역 단체가 응하는 기현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다시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주축으로 만화 분야 지원 정책을 펼쳐온 것을 정부 주도의 지원 형태로 바꾸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과 불법 웹툰 단속 등 업계의 현안 해소를 위해 정부가 힘써달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현세 작가는 "AI에 그림을 학습시키고 이미지를 만들게 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며 "원로 작가든 중견이든 신인이든 최소한 자기 스타일의 그림을 가진 사람이 원하면 언제든지 AI를 조수처럼 쓸 수 있도록 만화·웹툰 AI 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AI와 관련해 올해 안에 법적인 테두리를 정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김정인 기자 europ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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