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쿠팩스, 1956년 착용 글러브 경매에 …내달 10일 낙찰자 결정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11. 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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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샌디 쿠팩스(88)가 67년 전 사용했던 글러브가 경매에 나왔다.

미국 CBS·TMZ 스포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글러브는 쿠팩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신 브루클린 다저스 2년 차 시절인 1956년에 사용하던 것이다.

글러브 전문 제조사인 롤링스사 제품인 글러브에는 쿠팩스의 등번호 32번과 별명 '쿠푸'(KOO FOO)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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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샌디 쿠팩스(88)가 67년 전 사용했던 글러브가 경매에 나왔다.

미국 CBS·TMZ 스포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글러브는 쿠팩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신 브루클린 다저스 2년 차 시절인 1956년에 사용하던 것이다.

글러브 전문 제조사인 롤링스사 제품인 글러브에는 쿠팩스의 등번호 32번과 별명 '쿠푸'(KOO FOO)가 새겨져 있다.
그레이 플란넬 옥션 제공.
그레이 플란넬 옥션 측은 입찰 최저가로 2만5000달러(약 3258만 원)를 매겼다. 27일(한국시각) 현재 4만8721달러(6350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경매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쿠펙스가 이 글러브를 착용하고 활약한 1956년, LA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입단 2년차였던 쿠팩스는 16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91을 남긴 미완의 대기였다.

그는 1961년부터 64년까지 리그를 지배했다.

쿠팩스는 통산 165승 87패 2324⅓이닝 2396탈삼진 평균자책점 2.76을 남긴 전설적인 투수다.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했다. 특히 1963년에는 25승 5패 평균자책점 1.88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총 4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생존 선수 중 최고령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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