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리턴에도 폭망' 베르너, 프리미어리그 '깜짝 복귀?'…임대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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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27‧라이프치히)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할까.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베르너가 프리미어리그에 깜짝 복귀할 수 있다. 그는 첼시에서 두 시즌을 보내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라이프치히에 재입단했지만, 다시 클럽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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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티모 베르너(27‧라이프치히)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할까.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베르너가 프리미어리그에 깜짝 복귀할 수 있다. 그는 첼시에서 두 시즌을 보내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라이프치히에 재입단했지만, 다시 클럽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높은 주급을 덜기 위해 임대로 보낼 의향이 있다. 잠재적인 행선지로 풀럼이 존재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도 연결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 시절 상당한 잠재력을 보였고 라이프치히로 이적해서 제대로 터뜨렸다. 2016-17시즌 32경기 21골 7도움, 2017-18시즌 45경기 21골 10도움, 2018-19시즌 37경기 19골 10도움, 2019-20시즌 45경기 34골 13도움을 생산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여름 첼시로 이적하게 됐다. 공격수 부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첼시였고 4,750만 파운드(약 780억 원)를 라이프치히에 지불했다. 계약 기간은 기본 4년에 1년 연장 옵션으로 구성됐다.
아쉬움이 상당했다. 베르너는 데뷔 시즌 52경기 12골 12도움을 기록했으나, 시즌 내내 잦은 오프사이드와 빅 찬스 미스로 원성을 샀다. 2021-22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면서 37경기 11골 6도움에 머물렀다. 결국, 첼시 내에서 신임을 잃게 됨에 따라 방출 자원으로 분류됐다.
베르너는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40경기 16골 6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DFB포칼에서 5골 1도움으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실었다.
그러나 올 시즌 기류가 변했다. 지금까지 13경기를 누볐는데, 출전 시간이 370분에 불과하다. 로이스 오펜다, 유수프 포울센, 베냐민 셰슈코에 밀려 4순위 스트라이커가 됐다. 공격 포인트 역시 2골 1도움으로 저조하며 최근에는 부상을 입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에 처하자 복수 구단이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풀럼, 웨스트햄 등이 거론되며 라리가에서는 레알도 등장했다. 레알과 관련해서 스페인 '스포르트'는 "레알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계획 중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부상 여파 때문이다. 베르너가 잠재적인 타깃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프리미어리그행을 선택한다면 1년 반 만에 리턴하게 되는 셈. 그러나 좋은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닌, 경쟁에서 밀린 것이라 매우 굴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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