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김장 34만~41만원…지난해보다 10% 이상 비싸

유선희 2023. 11. 27.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11월 4주차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은 38만2660원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하면 34만8060원, 대형마트에서 살 경우엔 41만7250원으로 각각 2주 전과 비교해 0.7%, 3.9% 저렴해졌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준 각각 10.8%, 12.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전통시장 34만8060원, 대형마트 41만7250원 집계
게티이미지 뱅크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11월 4주차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은 38만2660원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하면 34만8060원, 대형마트에서 살 경우엔 41만7250원으로 각각 2주 전과 비교해 0.7%, 3.9% 저렴해졌다. 물가협회 쪽은 “배추와 무 등 김장의 주재료 출하량이 늘면서 구매 비용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준 각각 10.8%, 12.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작황 부진에 겨울 대파 출하량이 감소하며 대파 가격이 약 5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춧가루도 올해 건고추 생산량 감소 여파로 1년 전보다 각각 13.3%(전통시장), 7%(대형마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 대신 절임배추를 이용할 경우, 김장비용은 46만2270원이 들고, 시판 김치를 구매할 경우, 60만893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