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략 성공했나' 롯데, FA 안치홍 이적 보상금 받기로 결정

김경현 기자 2023. 11. 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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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FA로 이적한 안치홍의 보상으로 선수 대신 보상금을 택했다.

27일 롯데는 FA 안치홍 선수의 한화 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보상금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안치홍은 B등급으로 영입 시 전년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를 전 소속팀에 보상해야 한다.

보호선수 대신 보상금을 택한 것으로 보아 한화가 전략적으로 보호명단을 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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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FA로 이적한 안치홍의 보상으로 선수 대신 보상금을 택했다.

27일 롯데는 FA 안치홍 선수의 한화 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보상금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안치홍은 B등급으로 영입 시 전년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를 전 소속팀에 보상해야 한다.

올해 안치홍의 연봉은 5억 원으로 한화는 롯데에 10억 원을 납부하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처럼 특수한 구단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단은 보상선수를 선택한다. 롯데는 선수층이 얇은 구단 중 하나다. 보호선수 대신 보상금을 택한 것으로 보아 한화가 전략적으로 보호명단을 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치홍은 한화와 계약기간 4+2년, 총액 72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안치홍은 앞으로 4년간 보장 47억 원, 옵션 8억 원 등 총액 55억 원의 계약을 이행한다. 이후 2년 계약에 대해서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 상호(뮤추얼) 옵션이 발동, 계약 연장 시에는 2년간 보장 13억 원과 옵션 4억 원 등 총액 17억 원 계약이 실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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