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안치홍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으로 결정[오피셜]
김하진 기자 2023. 11. 27. 17:35
롯데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팀을 떠난 안치홍의 보상 선수를 받는 대신 보상금10억원을 받기로 했다.
롯데는 27일 “FA 안치홍 선수의 한화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보상금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와 안치홍은 지난 20일 4년간 보장 47억원, 옵션 8억원 등 총액 55억원의 계약을 이행한다. 이후 2년 계약에 대해서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 뮤추얼 옵션이 발동, 계약 연장 시에는 2년간 보장 13억원과 옵션 4억원 등 총액 17억원 계약이 실행된다.
안치홍의 FA 등급은 B로 분류된다. 25명의 보호선수 외 1명과 직전 연도 연봉 또는 연봉의 200%를 원소속팀에 보상해야한다. 안치홍의 2023시즌 연봉은 5억원이었다.
롯데는 지난 24일 한화로부터 명단을 받았지만 뚜렷하게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보상 선수 대신 보상금을 받는 결정을 내렸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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