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된 불상 '복원 참사'…옷 그려 넣고 색칠까지

2023. 11. 27.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1400년 된 불상에 무단 색칠'입니다.

현지 주민 일부가 해당 석불에 페인트 등을 이용해 옷을 그려 넣고 마음대로 색칠을 한 건데요.

현장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켜보던 관계자들이 뒤늦게 출동했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불상에 총천연색의 엉망진창 색칠 작업이 끝난 뒤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불상에 색을 칠한 사람들이 70·80대 노인들이라며, 신앙심에서 한 행동이라고 진술한 만큼 높은 수위의 처벌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1400년 된 불상에 무단 색칠'입니다.

빨강, 초록, 참 색도 곱죠.

2년 전 중국 쓰촨성 난장현에서 발견된 고대 석불의 모습입니다.

1400년 전 자연석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돼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최근 복원 참사가 발생해 이런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현지 주민 일부가 해당 석불에 페인트 등을 이용해 옷을 그려 넣고 마음대로 색칠을 한 건데요.

현장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켜보던 관계자들이 뒤늦게 출동했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불상에 총천연색의 엉망진창 색칠 작업이 끝난 뒤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불상에 색을 칠한 사람들이 70·80대 노인들이라며, 신앙심에서 한 행동이라고 진술한 만큼 높은 수위의 처벌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는데요.

지금은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페인트를 제거하는 등 원래대로 복원을 위한 조사에 나선 상태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한순간에 도루묵" "부처님한테 꼬까옷을 입히다니, 세기에 남을 공양이다" "문화재도 내 마음대로 커스텀하는 대륙의 기상"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sohu, 더우인, 유튜브 seagull-finance)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