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기자재 납품 비리 의혹' 전면 조사 착수

형민우 2023. 11. 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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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단체 등이 제기한 학교 현장의 교육기자재 구입 비리 의혹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교조 등 교육단체와 구체적인 조사 방법과 절차, 일정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납품 관련 비리 의혹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며 "성역 없는 조사로 청렴한 교육 현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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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교육단체 등이 제기한 학교 현장의 교육기자재 구입 비리 의혹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교조 등 교육단체와 구체적인 조사 방법과 절차, 일정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전교조 전남지부 등 교육단체들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특정 업체가 학교 전광판 설치를 독식하는 등 기자재 선정과 납품 과정에 비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형대 전남도의원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광판 관련 사업비 24억원 가운데 한 업체가 22억원을 낙찰받아 일감 몰아주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은 지난 14일 재발 방지 대책으로 클린신고센터 구축을 제시한 데 이어, 전면 조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납품 관련 비리 의혹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며 "성역 없는 조사로 청렴한 교육 현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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